엄청난 힐링여행을 하는 법을 찾아냈다_실수가 만든 깨달음

관리자1
2023-03-16
조회수 238


지금 시간은 저녁 8시10분.


최근 발견한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노트북을 켰다.

1박2일 힐링여행을 다녀와서 까먹기 전 바로 글을 써본다.



차분하게 즐기는 플레이리스트



(글 쓸 때 들으면 집중력 최공...)









이번 나의 강원도 여행은 2가지가 다였다.

‘힐링'과 '디톡스'


최대한 뇌를 쓰지 않고 푸욱 쉬고 오려했다.

그렇게 떠난 여행.


엄청 중요한 걸 빠뜨리고 왔다는 걸 고속도로에서 알아챘다. 바로 화장품. 화장품을 모두 넣어뒀던 파우치를 통으로 집에 두고 온 것.


(여자분들은 알거야ㅜㅜ 여행왔는데 파우치 두고온 기분...)


돈은 아깝지만 여행지에 도착하면, 올리브영에서 기본적인 파운데이션, 립스틱 만이라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호텔 들어가기 전의 일정은 민낯으로 다녔다. 모자를 쓰고 출발했던지라 그다지 자신감이 줄지는 않았다ㅎㅎ


그런데..


내가 예약한 호텔은 바다 바로 앞.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이었다. 차를 타고 1시간이상 시내로 나가야 올리브영이 겨우 1개 있었다. 그렇게 나는 이번 여행 화장을 포기했다. 썬크림 하나만 바르고 신나게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멋진 사진, 이쁜 브이로그를 담지는 못했지만(찍기는 찍음..)


그렇게 내 여행 자체에 온전히 집중해 보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파우치를 두고 온 것은 신의 한 수 였다.


앞으로도 나는 힐링여행이 필요한 날은 화장품을 두고 떠날 것 같다.


여행 중 no 메이크업으로 아래와 같은 변화가 있었다.



  1. sns용 사진을 찍는데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얼굴이 맘에 들지 않아도 추억이 담겼으니 그걸로 됐다)

  2. 거울을 덜 보게 되었다. (오히려 화장을 했을 때 더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 걸 깨달음. 화장이 뜨지는 않았나, 립스틱이 지워지지는 않았나, 앞머리가 떡지지는 않았나, 파운데이션이 무너져서 얼굴이 칙칙해지면 다시 수정도 해야한다)

  3.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많았다. (이건 모자의 덕도 크다. 모자를 푹 눌러쓰니까 여행 중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이 많았다. 시야가 가려져서 그런 듯)

  4. 화장 없이도 예쁜 내 자신을 발견했다. (보통 약속이나 미팅은 메이크업을 항상 하고 나가다 보니까, 화장 안한 내 얼굴을 야외에서 오래 마주할 일이 잘 없다. 있더라도 츄리닝에 패딩입고 편의점 갈때...? 제대로 외출복을 갖춰입고 돌아다니니 내 외모의 좋은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나는 예쁜 것을 좋아한다. 예쁘게 꾸미고 sns에 올릴 사진을 공들여 찍는 것도 좋아한다. 예쁜 옷 입고 예쁜 화장을 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냥 우연히 화장을 안하고 여행을 하며 돌아다니니 진정의 '디톡스'를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 나에겐 이런 경험도 새로운 깨달음이자 내 인생의 레벨업+1 이니까.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번아웃이나 힐링이 필요할 때 여행을 가보려고 한다면, 이번 나의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그 외에도 '뇌를 휴식하게 해주는' 혹은 '번아웃에 도움이 되는' 것들은 아래와 같다. (희스토리 기준)


  1. no 메이크업으로 여행다녀보기

  2. 핸드폰 없이 혼밥하기 / 산책하기

  3. 한옥 숙소 예약해서 하루묵기

  4. (창이 넓은) 조용한 카페에서 노래들으며 일기쓰기

  5. 모교 놀러가기


Make your life miral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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