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나를 의심할 때, 나를 바꿔준 ‘한마디’

관리자1
2023-03-15
조회수 364




2020년 7월경, 막 대학원을 졸업하고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였다. 그당시 용기를 내서 한 사업가 모임에 간 적이 있다. 처음으로 혼자 힘으로 가장 큰 수익을 올렸던 때라 모임 기준의 커트라인에 간신히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생생한 게 저녁8시? 정도였는데 7시까지 갈까말까 백만번은 고민했던... 그정도로 소심하고, 모임과는 안맞는 사람이었다.


하늘이 나의 편이었는지 나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결국 모임에 나갔다. 그날 만난 너무 소중한 인연들은 맨 뒤에 공개. 당시 다들 초면이니 한 명씩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하는데 한 남자분의 자기소개가 유독 눈에띄고 기억에 남았다.




저는 1분도 일하지 않고 월1억을 버는데요...




중요한 건 이말이 전혀 허세나 자랑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치 '저는 00역에 있는 00회사에 다니는데요'와 같이 자신을 설명하는 한마디처럼 자연스럽고 담백했다. 오히려 부끄러워하고 자기소개라고 떨면서 말하는 모습에 '돈 잘 버는 사업가'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


저 자기소개 한 마디가 당시 27살 나의 머리를 때렸다. 충격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아니 세상에 한달에 1억을 버는 사람이 있구나....?'


사실 그분 뿐이 아니라 약15명 정도 되는 사람들의 자기소개가 모두 너무 놀라웠고 자신감 넘치는 2030 젊은 사람들의 대화가 생소하고 놀랍고.. 내가 이자리에 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어색했다.







그렇게 모임이 끝나고 2차로 식당에 가서 간단한 술과 안주를 먹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서로 유튜브도 공유하고, 이전에는 무슨 일을 했는지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지며 모두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우연히 나는 그분과 옆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나의 스토리를 듣더니 그분이 나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장담하는데 나중에 정말 잘 될 것 같아요. 진짜로.





그때까지만 해도 조금씩 성장세였지만, 사업은 왕초보였을 뿐이고 영어강사, 피팅모델 등의 프리랜서 활동을 주로 하고 있던 때였다. 내가 만든 '자체휴학(gap year)'의 기간이 절반을 향해 지나고 있어서 나름의 조급함과 부모님의 걱정 등등이 나를 작아지게 하던 시기였다. 그런 그의 말에 나는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겼다.




저렇게 성공한 사람이 이야기해주는데..

나를 한번 믿어봐도 되지 않을까?





나는 아직도 주변 친구나 가족, 회사동료들이 하는 부정적인 말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목표하는 걸 이미 이룬 사람의 조언을 위주로 들으라고.


나는 그렇게 내가 원하는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의 말을 들었고, 내가 정말 잘될거라고 확신하고 남은 6개월을 더 보낼 수 있었다. 그의 눈썰미가 좋았던건지, 아님 의미있는 사람의 칭찬으로 인해 내가 자신감이 생겼던 탓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나는 그 해 내 인생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유튜브를 하고, 사업을 키우고, 프리랜서 일을 점점 줄이면서 사업의 규모를 확장시켜나갔다. 직원들을 고용하고, 저축과 국가지원제도를 활용해서 사업에 재투자를 반복했다. 현재는 이당시 내가 유튜브로만 보던 사람들의 채널에 출연하고 식사를 하고 같이 운동을 하면서,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이야기를 나누고 듣고, 또 새로운 자극으로 멈추지 않는 동력을 매일같이 제공받는다.






매달 100명이 함께하는 '자기계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보니 이제는 나도 조언이나 강의를 할 자리가 생기는데, 이때마다 나는 나도모르게 '팩폭러'가 되어버린다. intj 들은 절대로 빈말을 하지 못한다. '잘 될거야' '지금처럼만 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이런말을 솔직히 잘 못한다. 바꿔야 하는 부분을 짚어주고 더 성장했으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나도모르게 쓴소리를 하게 된다.


그러나 그때마다 가끔 '내가 왜이렇게 됐지' 현타가 오기도 한다. 막상 3년전 나는 누군가의 "칭찬"으로 성장했다는 걸 깨달았다. 당연히 신랄한 피드백과 팩폭이 담긴 조언도 필요하겠지만, 결국 진짜 필요한건 '진심으로 믿어주는 대상'과 함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너무나도 운이 좋게도 그 모임을 시작으로 나보다 한단계 앞서있는 의미있는 분들의 칭찬과 응원을 참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당시 그 모임은 자청님의 책<역행자>를 집필하기 전, 그의 영상이나 강의를 통해 변화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였고, 자청님이 블로그에서 직접 사람들을 모집했었다. (아마 지금도 자청 블로그 2020년 기록에 남아있을지도)


나에게 '무조건 잘될거다'라고 해준 분은 <역행자>에도 소개됐던 직장인 출신 '승호'(탐험가)


모임을 만들어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는 자청, 그리고 로고회사 <그리다>의 민선, 유튜브 <이지은 다이어트>의 지은 등등 모두가 알만한 존경하는 분들이 참 많다.


그때 만난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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